元祖さっぽろラーメン横丁

아이들은 짱구아빠가 좋아하는 콘 버터 누들, 난 스파이시 미소 라멘
둘 다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혼자 하셔서 바쁘셨어요
호텔 프론트 추천 받아 갔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저녁 6시쯤 라멘 골목은 맛집을 찾아나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오모3 호텔에서 주는 3장의 쿠폰을 들고 고민을 시작했어요. 이곳의 모든 라멘집에 들어가서 이 쿠폰만 내면 하프 사이즈의 라멘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삿포로 라멘 골목에서 이 라면, 저 라면 조금씩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오모3호텔의 라멘 투어 & 라멘 쿠폰 추천해요. 일단 라멘 골목까지 안내해 주시고 나면 자유롭게 먹고 싶은 가게에 들어가 쿠폰을 내밀면 됩니다. 꼭 가고 싶은 라멘 집이 있다면 6시쯤 문열 때 오픈 어택 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라멘집은 1시간도 기다린다고 해서, 그냥 자리가 비어 있는 라멘집으로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첫번째 집Tenhou Ramen 天鳳에서 미소 라멘을 시켰습니다. 이 집에는 왜 줄을 서지 않을까 궁금했는데요. 3군데를 돌아다니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이 집이 가장 전통적인 국물맛을 내기 때문인 듯 했어요. 일본 라멘 국물은 굉장히 짠데요. 오래된 집일 수록 간이 좀 짜다고 합니다. 나중에 보니  젊은이들이 줄을 서 있는 다른 집들은 치즈나 옥수수 들어간 라멘을 메인으로 하거나 조금 더 현대적으로 변용된 라멘을 파는 집들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암튼 이집 계란 정말 맛있었고요. 국물은 세 집 중에서 가장 짭쪼롬 했습니다.

두번째 집 시라카바산소 라멘요코쵸점의 라멘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김도 두툼하니 맛있었고, 국물도 짭짤달콤했어요.  첫번째 집이 묵직하고 짭짤했다면 그보다는 덜 짭짤했습니다. 대신 국물이 조금 더 기름지고 단 맛이 느껴졌어요. 고기는 얇게 썰지 않고 두툼하게 썰어 나왔어요.

마지막 이치쿠라 라멘요코쵸점의 미소 라멘을 맛보러 들어갔습니다.  이 집은 국물이 굉장히 맑고 담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벽에 써있는 육수의 비밀을 (파파고로) 읽어보니, 연어와 해산물을 우려 육수를 냈다고 해요. 이 집이 가장 가볍고 담백한 미소 국물을 내었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어 종종 섞어가며 주문을 받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문 기준 중간 우측에 있는 가게 . 테이블 ㄴ 자로 되어 있는 곳.  라멘 맛 없고, 만두만 먹을만합니다. 사장으로 보이는 나이든 아저씨. 한국인 불편해 하는 게 느껴지는 곳 (한국인, 현지인 대하는 태도가 다름) 메뉴판도 영어, 중국어까지 다 있는데 한국어만 없더라고요. 일본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메뉴판보면 답 나옴

이색적인 느낌의 라멘골목.
삿포로여행을 계획하며 검색으로 알게된 라멘골목

아쉽게도 여러곳의 라멘집이 닫혀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를 즐기기엔 충분 했다.

줄을서서 기다릴만큼 미소라멘을 좋아하지 않아서 붐비지 않는곳에 일부러 방문했지만,
우리가 들어간후 손님이 곧 꽉차버렸다 ㅎ
일단 라멘맛은 쏘쏘 했지만.. 맥주는 정말 맛있었다.
골목의 분위기 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만한곳이다.
라멘을 좋아한다면 가게마다의 특색있는 라멘을 먹어 보는것도 여행중 좋은 기억이 될지도..?

관광객만 가는 라멘골목. 골목길에 10여개의 라멘집이 있으며, 아무대나 들어가서 먹으면 됨.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한국어 지원됨. 개인적으로 여기 가는 것보다 스스키노지하상가에 있는 음식점 가는 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