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川郷

시라카와고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일본의 농촌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볏짚을 이용해 지붕을 두껍게 만든 집을 지어 겨울철 폭설에도 집이 버틸 수 있게 했답니다. 대신에 이런 지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 사람들끼리 상부상조해야 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간 유대감이 엄청 강했다고 합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 제설용 중장비가 있는 집들이 많이 보입니다. 겨울철에 눈에 쌓인 모습이 가장 유명하고 아름답다 칭송되는 마을인데,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마을 주차장이 엄청 큽니다. 불행히도 저는 2월말에 가서 눈 덮힌 마을은 부분부분만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기본적으로 농촌마을이라 카페나 식당이 오가는 관광객을 맞이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눈이 가득 쌓인 시라카와고는 너무 예뻤습니다.
먹을곳이 많고 창이 큰 커피숍도 있어서 중간에 쉬어가기 좋습니다.
다만 휴일이 가게마다 달라 가고싶은 곳은 잘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전망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고 경사가 있는데 그렇게 힘든 부분은 아닙니다. 천천히 걸어가세요.
아침에 집 지붕에 눈이 잔뜻 쌓여 있었는데
오후 3시쯤에 다 녹은 것을 보고 시라카와고 전통 가옥 생김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고 좋은 경험을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스투어로 다녀왔습니다. 건물 자체가 특이하게 생긴 마을인데 자연 풍경이 이쁘고, 마을에 들어가기전에 긴 다리가 있는데 약간 흔들립니다. 마을 자체에는 건물이 특이하다는 것외에 크게 볼거는 없는 것 같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지붕을 특색있게 공사하는데만 5천만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휴식할수 있는 장소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에서 보고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현실은 역시 조금 다르네요.

접근성이 너무 안좋아서 아름다운 마을 풍경에도 '이거보려고 여기왔나'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전망대 버스는 오후3시까지 운영하기때매
이른시간에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특이한 형태의 가옥들이 모여있는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일본 전통가옥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이자 축복이지 않을까! 눈덮인 마을은  참 낭만스러웠다. 전망대까지 올라갔지만 눈도 많이 오고 눈보라가 심해서 마을전경을 보지 못한것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어떤 계절에 가도 좋을 것 같은 이 마을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