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는 일본 최대 섬인 혼슈의 가장 서쪽 끝에 있는 야마구치현의 도시입니다. 폭 650m의 간몬 해협은 매우 혼잡한 해로로 규슈 섬의 모지코와 도시를 분리합니다. 간몬 해협은 두 번의 유명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었습니다. 12세기 후반, 일본 최초의 대규모 내전으로 꼽히는 겐페이 난(源平亂)의 미나모토 가문과 다이라 사무라이 가문 간의 결정적인 전투가 시모노세키의 단노우라에서 일어났습니다. 단노우라 전투는 해상에서 벌어졌고, 미나모토가 헤이씨를 격파하고 가마쿠라에 새 정부를 세우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모지코 레트로 지구는 옛 항구 주변 지역을 복원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상징적인 모지코역과 아인슈타인이 머물렀던 모지 미쓰이 클럽 등 다양한 건물이 보존되어 방문객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